[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44주기 추모식이 지난 26일 문경읍 청운각에서 청운각청운회 주관으로 백승모 문경시 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청운회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식은 한국국악협회 문경지부 황금순 지부장의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국민의례를 거쳐 청운회 박남우 회장의 추모사, 백승모 부시장의 추모사를 다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성 녹음을 청취하고,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운회 박남우 회장은 “박 대통령 서거 44주년을 맞이하며 긴 시간이 흘렀지만어려운 시절 함께하며 나라와 국민과 뜻을 같이했던 대통령님에 대한 흠모의 정이 깊어간다”는 추모사를, 백승모 문경시 부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청운각, 그리고 문경에서도 당신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으며, 그 뜻을 받들어 문경의 발전에 힘쓰겠다”는 추모사로 조의를 표했다. 청운각에서는 해마다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과 11월 14일 탄생일에 맞춰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가 주관하는 추도 및 숭모제를 올리고 있다. 한편, 청운각은 박 전 대통령이 문경 서부심상소학교(현재의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1937년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거처했던 하숙집으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교사 재직 당시 찍은 사진, 책상․가방 등의 유품이 있어 박정희 대통령을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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