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의 새로운 브랜드가 공개됐다.<사진>
군은 지난 25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를 선보였다.
`에메랄드 울릉도`는 성인봉을 중심으로 오각형의 화산섬을 형상화했다. 청정한 바다색깔과 고유한 자생식물로 가득한 울릉도만의 색채와 자연 그대로를 활용해 디자인됐다.지난 2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새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주민 선호도 조사, 군의회 최종보고,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새 도시브랜드와 함께 울릉군 캐릭터인 오기동이·해호랑 캐릭터도 친근하게 리뉴얼했으며, 앞으로 군정 전반과 관광산업, 농수산물 판매 및 홍보에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남한권 군수는 "울릉공항 개항에 발 맞춰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가장 울릉도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기에 울릉도만의 고유한 색채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울릉도를 더욱 청정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섬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