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가족센터는 성주창의문화센터 3층 국민체육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가족 65명을 대상으로 행복품앗이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하는 가족들끼리 서로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릴라 달리기, 볼풀 농구, 고무신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가족구성원이 즐겁게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품앗이 가족들은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다른 품앗이 가정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연정 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품앗이 가족들끼리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공동육아 나눔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돌봄 품앗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행사장을 방문해 “품앗이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으로 이웃과의 정서적 연대의 의마가 크다”며, “지역 내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많은 가족들이 품앗이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성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모여 자녀의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 내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양육하는 이웃끼리 돌봄과 양육을 품앗이하는 돌봄 공동체 모임을 구성하여 현재 16개팀, 55가구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