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감문면 남곡리는 지난 24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이 스티커는 마을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낯선 차량을 쉽게 파악해 농산물 절도 등의 농촌지역 범죄를 예방하고자 제작됐다. 스티커 디자인은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남곡리의 상징인 남곡송과 Happy together 김천을 새겨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김종규 살기 좋은 남곡회 회장은 “최근 농번기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 많고 각종 언론에서 농산물 절도 소식을 자주 접하니 걱정이 많이 됐는데, 우리 마을 차량 스티커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곡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남곡리 이장은 “우리 마을 차량 스티커 붙이니 남곡리 주민인 것에 자긍심도 생기고, 마을 내 차량 질서 유지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스티커 붙이기에 함께해 주신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감문면 남곡리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우수 실천 마을 선정에 참여한 마을로 마을 주민 전체가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친절·질서·청결 영역별로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