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매주 토·일요일, 하루 12경기씩 시행 중인 전통소싸움경기를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LSD)의 국내 발생 및 전국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45회차(28~29일)부터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이는 임시 휴장을 통해 가축방역을 위한 긴급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싸움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국내 첫 발생인 럼피스킨병의 지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함이며, 소싸움경기 임시 중단이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므로 신속한 백신의 공급과 접종을 통해 청도 관광자원인 소싸움이 조기에 재개장 되길 바란다”며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