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중앙시장에 자리한 증류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리쿼스퀘어는 영주 중앙시장 상인회와 손을 잡고 `영주 어반 버스킹 페스티발 2023`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쿼스퀘어는 수제 맥주의 베스트셀러 `곰표 맥주`를 탄생시킨 팀이 영주 지역에서 새로운 주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만든 청년 기업이다. SK스페셜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주 어반 버스킹 페스티발 2023`으로 명명되었으며,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오후 3시에서 9시까지 영주 중앙시장 중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주 중앙시장은 옛 영주역터에 조성된 41년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리쿼스퀘어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STAXX)에 선발된 소셜 벤처로 영주 구도심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 페스티발을 기획했다. `소중한 시간,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는 컨셉으로, 기존의 지역 축제와는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격조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커피소년, 짙은, 전진희, 정밀아, 유승우 등 감성적이고 힐링을 선사하는 총 13팀의 아티스트들이 초청되었다. 그 밖에도 28일 공연에는 포컷, 일곱시반, 입술을 깨물다, 연정, 이지형 29일 공연에는 이매진 라이엇키즈 서예안 등의 아티스트들도 함께 한다. 전 관객에는 돗자리를 포함한 음료, 쿠키 등이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증정하며 공연 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푸드존과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소풍을 온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준비되었다. 자녀 동반 관람객을 위한 놀이공간 및 미술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며 반려 동물의 입장도 허용되어 반려 동물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최한 리쿼스퀘어의 박진성 공동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있는 공간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리쿼스퀘어의 영주 증류소가 있는 중앙 시장의 발전을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도 많은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부터 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성유진 중앙시장 상인회 회장도 "이전의 행사와는 전혀 다른 젊고 격조 있는 도시형 음악 축제 행사다"며 "이를 계기로 청년들과 전통 시장이 상생하여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다른 행사와 다른 점은 다른 공연과 달리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지역 상생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라는 점이다. 본 공연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지역 상생펀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비플러스`를 통해 해당 기업에 소액 투자를 하고 이번 공연 전체의 자유 입장권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투자한 금액은 일정 기간 예치 후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상환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플러스에서 ‘리쿼스퀘어’로 검색하거나 리쿼스퀘어의 `영주 어반 버스킹 페스티발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리쿼스퀘어는 앞으로 `영주 어반 버스킹 페스티발`을 지역 전통시장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활성화와 문화 예술 활동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쿼스퀘어는 SK스페셜티가 추진하고 있는 STAXX 프로젝트에 속해 있는 기업으로, 영주 특산 주류를 개발함과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청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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