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동성로 일대(CGV 대구한일 맞은편 ~ 삼성귀금속백화점)에서 ‘청년이 채우다, 청년이 채우다’라는 주제로 ‘2023년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대구청년주간(10월 27일 ~ 29일)’을 맞아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 및 협업을 위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동성로에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팝업존에서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빈티지 의류, 소품샵, 커스텀 티셔츠 제작,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먹거리존에서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허기를 채울 맥주 시음 행사와 곱창, 닭강정, 츄러스 등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동 일대 감성에 맞춘 ‘감성 포차’를 꾸며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 ‘밍키태’, ‘안녕, 코스모스’, ‘루뜨49’의 버스킹 공연을 펼쳐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이용 시,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할 경우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한 만큼, 청년 여러분들이 주인공으로서 충분히 즐기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마음에 와닿는 청년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