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보호관찰을 받던 50대 강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지 엿새가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25일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56)는 지난 20일 오후 6시 6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시립남부도서관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A씨는 키 169㎝에 몸무게 72㎏으로 등산복과 운동화를 자주 입으며,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 감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가 있고 움직임이 민첩하며 걸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대구보호관찰소는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그의 소재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사법당국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을 보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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