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4일 KBS 포항방송국 공개홀에서 이영진 포항세명기독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초청해 시민 200명 대상 ‘환절기,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를 주제로 한 ‘제4회 포항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뇌동맥류란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 또는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하며 별다른 전조증상도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격렬한 운동과 기침만으로도 뇌동맥류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북구보건소는 건강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홍보관을 마련하고 △구강 건강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걷기운동(워크온) △금연사업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홍보관을 운영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환절기에는 뇌동맥류나 혈관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금연·금주,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의식변화 시 즉각적인 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확인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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