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과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와 국민연금공단봉사단 대구지역본부, 햇빛가족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봉덕2동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함으로 집 정리에 대한 의욕을 잃고, 악취와 바퀴벌레 등으로 도저히 거주하기 어려운 비위생적인 반지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일사천리 돌봄복지기동단으로 활동하는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의 생활지원사와 동 맞춤형 복지팀이 꾸준한 설득 끝에 지난 20일 보금자리 클린케어 서비스를 실시해 5톤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방역 작업과 도배 및 장판 시공을 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지난 4월 대구 남구청이 돌봄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발족한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이번에는 국민연금공단 봉사단에서 직원들의 성금 150여만원을 모아 봉사단 17명이 청소 및 도배와 장판 시공 등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했다. 향후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와 동 맞춤형 복지팀에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4월 포용적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을 발족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