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 풍각면은 지난 21일 풍각쟁이 광장에서 주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풍각면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풍각면 청년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바쁜 영농철을 보내느라 힘든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문화생활 기반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가야금연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일반 관람객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국악, 가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져 음악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겁고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어묵,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 지원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박덕규 청년회장은 “가을철 농산물 수확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깊어 가는 가을날 이번 가을음악회가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 주민화합의 장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