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일자 신규 임용 교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94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과 사안처리 역량 강화 연수’를 24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사안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피해와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현장 사례 중심 아동학대 예방과 대처 요령 △ 사례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이해 △ 사안 보고 처리 협의 및 안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 처리 안내 등이다. 특히 성고충위원장인 관리자가 성희롱 성립 여부 판단, 피해자 보호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 성고충심의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이해해 업무 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관리자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과 사안처리가 신속히 이뤄져 피해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원활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