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최근 럼피스킨병이 당진시, 태안군, 경기 평택시, 김포시 소 사육농장 10곳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로 했다.군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1차 전국, 2차 인천·경기·충남의 소 농장 관련 종사자, 출입차량에 대해 재한한다.이를 위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하고,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의 소는 모두 살처분 한바 있다.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감염시 폐사율은 10% 이하에 이른다.이에 따라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단단한 혹이 생겨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람에게는 전혀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럼피스킨병의 매개체인 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 읍면 축사주변 연막소독을 요청했다.이밖에 군은 소 사육농가에 의심 축에 대한 신고요령홍보 문자 발송, 임상예찰 강화는 물론 서산 4차 도축장역학 관련 9농가에 대해 임상검사를 추진하고 있다.이승호 과장은 "사육 농가는 소를 매일 임상관찰해 고열과 단단한 혹같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발견 즉시 농정축산과 가축방역팀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봉화군 관내에는 611 축산농가에서 한우 2만7천929두를 비롯한 젖소 133두, 육우 80두 등 총 2만8천142두의 소를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