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1일 유기견 발생 예방과 동물등록률 향상, 반려견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동물등록의 날’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영주 신세계동물병원 여동원 원장을 초빙해 100여 마리의 반려견 동물등록을 마치고 반려 견주에게는 광견병 백신 무료 배부 서비스도 병행했다.올해 4월 전부 개정된 관련조례에 따라 동물 보호, 유실·유기견 및 공중위생 방지를 위해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을 해야 된다.군은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장형 마이크로칩 장착에 따른 등록비용을 마리당 2만원, 가구당 5마리까지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동물등록제 인식 저조와 시술 동물병원이 없어 인근 영주나 태백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 때문에 등록률이 도내 최하위에 달한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휴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동수단이 불편한 지역 내 반려견주를 위해 수고하신 신세계 동물병원 여동원 원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