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9일 상주시에서 개최된 ‘2023년도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기계면 김영석 농가의 암송아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우경진대회는 경북도 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대상으로 종축개량협회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한우혈통을 발굴해 한우 능력 개량촉진, 축산기술 정보교류, 한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총 111마리(선형심사평가 78, 고급육 품평 33)의 우수 한우가 출품됐으며, 포항시는 한우 암송아지 부문에서 기계면 김영석 씨가 출품한 송아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소고기 수입 증가 등으로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뜻깊다”며, “포항의 한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차별화된 우수 한우 생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