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원서 접수, 선발, 등록 등 입학 절차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관리 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에 가입한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우선·일반모집)별로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접수할 수 있다.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이 해당하는 우선 모집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나머지 일반모집은 다음 달 15일(도 지역은 16일)부터 21일까지다.일반모집의 경우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3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1희망 유치원에서 선발될 경우 2·3희망 추첨이 제외되고, 2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는 뜻이다.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온라인 교차 접수가 가능하다. 또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도 할 수 있다.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장건강보험 자격 득실확인`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편돼 방과 후 과정을 지원할 때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학부모의 서류 제출 부담이 줄었다.이와 함께 관심 유치원 서비스도 추가돼 관심 유치원을 등록할 경우 해당 유치원의 모집 인원 변동 등을 알림 서비스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