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24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14~64세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령인 △14~64세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심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이며, 위탁의료기관 173개소에서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단 올해의 경우 군위군은 60~64세 군민,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4~59세 심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군위군 보건소에서 별도 시행하기 때문에 위 대상자는 접종 전 군위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기에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무료 접종의 대상이 되는 심한 장애인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접종기간 내 관련 증명서(장애인등록증, 복지카드 등)을 지참하고,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되며, 사회복지시설에는 촉탁의가 방문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대구시 심한 장애인 및 시설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약 36%로 저조한 실정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한다”며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편리하게 받으시길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