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 20일 제26회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위원회를 열고 ‘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상주 함창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일원에 이안천 수위상승 시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 시가지 우수관거 통수능 부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총사업비 330억의 사업으로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정비 4.1km와 소교량 10개소, 배수문 1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다.이번 심의에서는 토목시공, 수자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구조물 지지력 산정 추가검토, 배수시설물 능력검토 내용 보완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가결 됐다.한편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작년에는 23회에 걸쳐 37건, 올해는 10월 현재 26회에 걸쳐 전년대비 43% 증가한 53건을 심의하면서 역대 최대 심의 건수를 기록했다.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은 21개 전문분야, 심의위원 248명 중에서 해당 사업에 맞는 전문분야 소위원회를 구성해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계획의 적정성, 구조물 안전, 공사비 절감, 시공기간 단축 등을 심의·의결 하게 된다.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지속적인 건설기술 심의를 통해 건설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건설공사가 적정하게 시행되도록 하고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여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