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청소년부 본선대회(이하 청소년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는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부’에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6개 팀에게 수상 자격이 부여된다. ‘청소년부’는 이용진 NIA 지능데이터본부 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세현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오전에는 음성데이터 교육 및 모델링 튜토리얼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음성인식 모델 생성 실습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팀의 학부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실습을 통해 제출된 결과물은 지난 21~26일까지 6일간의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친 후 오는 27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아모리스)에서 진행되며, 수상팀(총 6팀)에게는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NIA 원장상인 ‘미래인재상’이 수여된다. NIA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 청소년부 대회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미래 세대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부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