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진정한 평화는 과거에 대한 참회와 용서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로 ‘명학다문화애국회’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 주관으로 ‘제23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 위령제’를 지난 21일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방철웅 대회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각계대표의 헌화, 고천문 낭독, 한·일불교기원문, 추모시낭송, 환영사, 추모사, 축사, 일본인유학생의 소감발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의 추모가, 만세삼창 순으로 거행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방철웅 대회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신 순국선열의 영령을 애도하고, 그 분들이 걸으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것은 과거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한일 양국의 역사에서 벗어나는 길이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공생 공영 공의의 신태평양문명권 시대의 동반자로서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중심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제2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재한일본인 7천여 명과 역사의식이 있는 일본인들이 자발적 양심에 따라 2001년부터 개최했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잘못된 한·일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2013년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7년부터 ‘국가보훈부 후원명칭’을 사용하는 공식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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