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제43회 봉화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0일 공설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나눈 축제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다.이날, 체육행사는 입장식 간소화 등 군민체육대회가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 화합의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종전에는 초청된 특정 인사들로만 자리할 수 있었던 2층 본부석을 탈피해 주민과 함께 낮은 자세로 입장식을 개최하는 등 변화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50사단 군악대 연주와 함께 10개 읍면의 특색 있는 소개와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선언과 함께 개회식 축포, 환영사,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 프로그램은 각 종목별 읍, 면 대항전 9개 종목(육상(100m, 400mR)과 고무신양궁, 화합열차달리기, 색판뒤집기, 화합이어달리기, 공 많이 튀기기, 힘자랑대회, 훌라후프돌리기, 긴줄넘기과 향우회 번외 경기 3개 종목(화합이어달리기, 럭비공몰고반환점돌아오기, 긴줄넘기)이 진행돼 군민의 화합을 이끌었다.이어 군민들에게 신명나는 흥을 선사하도록 초청한 봉화군 홍보대사 트롯가수 최우진과 지원이, 스텔라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고조 시켰다.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춘양면, 준우승 봉성면, 종합 3위 석포면 외 7개 읍면도 특색 있는 상을 시상하면서 전 군민이 승리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대회가 마무리했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힘과 의지가 밑거름이 돼 화합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화 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로 하나 된 모습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