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독사 위험군 2998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달서구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1400만원으로 실시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6개 항목(1인가구 사유,직업,주거,경제,건강,사회관계망)에 대해 1차 온라인(QR코드) 조사, 2차 방문조사, 3차 유선조사 및 고위험군 중점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 총 2만2963가구 중 1만3252가구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고독사 위험군 2998가구를 발굴했다. 조사 완료 대상자들 중 정신적, 신체적 건강 및 일자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실직, 주거, 건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달서구는 위험군별로 대상자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 및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중ㆍ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토록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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