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와 동해안 4개 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은 19일부터 22일, 26일부터 29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제8회 동해안 지질대장정을 펼친다.이번 지질대장정은 작년과 같이 지오레인저 버전으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이 지오레인저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과 흡사하게 직접 지오레인저가 돼 3박 4일간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며 지역별 다양한 미션에 참여해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인식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지난 2016년부터 동해안권 지질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당초 전 연령층이 참석할 수 있고 주로 도보와 일부 단체버스로 일정을 소화하는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한 일종의 팸투어 프로그램이었다.그러나 경북도는 코로나 이후 수요를 회복 중인 국내 초등학생 대상 체험교육 시장을 공략코자 지난해 부터 지질대장정 프로그램을 ‘지오레인저’라는 주제로 기존의 전 연령층 대상 탐방프로그램 형태에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가족 단위의 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한편 이번 지질대장정 참가자 모집을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경기 등 전국에서 10회의 현장설명회를 가졌으며, 심사를 거쳐 32팀 88명(학생48, 부모40)을 최종 참가자로 선발했다.선발된 참가자들은 사전에 선택한 1회차(19일~22일)와 2회차(26일~29일) 중 하나의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그동안 동해안 지질대장정 프로그램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탐방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지질대장정 프로그램을 울릉, 청송, 의성, 문경 등 도내 지질공원 전역으로 확대해 경북의 자연생태자원에 대한 홍보강화와 관광자원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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