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사행성 도박 등에 중독된 사람이 최근 6년간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불법도박 총매출액 추정치에 따르면 불법도박 규모가 102조7236억원에 달한다.2019년 제4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서 나온 추정치 81조5474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유형으로는 온라인 도박이 36.51%로 가장 많고, 사설 스포츠 도박 20.55%, 불법 사행성 게임 15.08%, 경주 게임 11.41% 등의 순이다.도박을 끊지 못한 이들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김 의원은 "최근 6년간 도박 중독치유서비스를 받은 사람이 10만명을 넘는다"고 했다.서비스 이용자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3만1598명, 3만2541명으로 가장 많으며 10대도 7880명에 이른다.김 의원은 "불법도박 사이트가 갈수록 지능화돼 가고 있다"며 "온라인 도박을 감시하는 인력 충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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