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지난 13일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칠곡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 내 인식개선 및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칠곡군 최대의 다문화 축제이다. 지난해부터 칠곡군의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지난 13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5일 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기념식은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 및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방승란 칠곡군가족센터장 등의 내빈과 200여 명의 지역 주민 및 다문화 가족들의 참석하에 칠곡보생태공원 문화의 무대에서 열렸다.기념식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변검마술공연, 아프리카 타악기인 아살라토 연주 공연, 대구타악연구회 타악퍼포먼스 그룹 예타의 난타 등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 졌다. 또한 다문화 가족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유공자 표창 수여식, 다문화 자녀 장학금 전달식 등이 함께 진행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권익 증진과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참석 내빈은 평화와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 빛의 국가별 바람개비를 함께 돌리며 칠곡군 내 지역 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개막식 후에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내 평화 ZONE에서 다문화 세계 여행을 주제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3일 간 2300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스는 다문화 세계 여행을 주제로 공항을 시작으로 다문화 의상 체험, 국가별 다양한 놀이 체험, 향낭 및 다문화 풍경 만들기 체험 등이 가능한 4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체험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인식개선 및 가족 간 관계 증진을 이끌어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해 포용과 상승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