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봉산문화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봉포유는 “당신을 위한 봉산문화회관“의 뜻을 가지고 2020년부터 3년간 15회의 공연, 140여 명의 예술가와 극장이 협력 기획·제작하는 무대를 마련했고 관객들과 출연진들의 성원을 받았다.   올해 ‘무브스테이지’로 주제를 담고 규모를 확대하여 국내 접하기 힘든 유명 예술가와 지역예술인과 컬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해 제작극장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지난해 12월에 최종확정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프로그램(공연)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4일 오후 7시 봉포유-무브스테이지Ⅳ `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 무곡콘서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연주자들과 함께 첫 결성 무대를 무곡으로 준비한다. ‘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는 작곡가 라예송의 음악이자 그 음악을 연주하는 동료들을 아우른다.   라예송 음악감독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흰 연기 너머`ㆍ`工夫` 시리즈물 등의 작품을 비롯한 무용ㆍ연극의 음악을 만들어 왔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국립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에서 다양한 국악 작곡 및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 중 바아라는 번뇌 망상을 날리기 위해 향을 피울 때 하는 말로 ‘깨드릴 수 없는 지혜’를 의미하는 뜻을 내포한다.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지금까지 무용 작품에서 연주해 온 음악만을 한자리에 모아 음악 본연에 집중하고자 최초로 결성돼 선보이는 콘서트이다. ‘무곡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첫번째 자연 속 춤음악, 두번째 이야기 속 춤 음악, 마지막 세번째 꿈 속 춤음악 등 총 세개의 주제로 라예송 예술감독을 해설과 함께 관객 앞에 펼쳐진다. 한국전통음악에 사용하는 국악기를 통해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춤추게 하는 음악’을 만나볼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라예송 감독과 최고의 국악연주자가 출연한다. 가야금 홍예진, 대금 고진호, 피리 배승빈, 해금 이유경, 타악 정준규가 연주자로서 함께한다. 연주자들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 출신으로 국악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연주자들로서 그 중 국악계의 유명그룹 음악동인고물로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이도 있다. 최근 라예송 감독과 함께 국립무용단 등 다양한 협업공연을 통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였던 조하경의 무대도 준비된다.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 ‘무곡콘서트’를 통해 무곡에 대해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무용을 학습한 일곱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본 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선사하며 어린이 관객부터 장년층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마법 같은 음악은 우리 모두를 춤추게 할 것이다. ‘봉포유-무브스테이지’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제작되며 지난 8월 전석매진된 `김용걸의 르 발레`와 9월 `종묘제례 일무`, 10월 `겜블러 아트지 렛츠겟투게더`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공연 이후 12월2일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프로젝트빅밴드와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빅타이거빅밴드 with 엠비규어스댄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봉포유-무브스테이지’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관객분들과 만난다. 예매는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관객과 공연장, 그리고 예술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전석 1만원으로 진행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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