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은척면 성주봉과 외남면 서산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상주지사와 합동으로 사전 조사를 하고 국가지점번호판을 15개소에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지역, 강가 등에 조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나눠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해 만든 위치정보 체계이다.상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계속해서 설치해 439개소 국가지점번호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백두대간인 공성 웅이산 ~ 화북 청화산까지 48개소에 설치했고, 추가로 10월까지 15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상주시청 주용덕 행복민원과장은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상주시를 방문하는 등산객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