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보건복지부 ‘노숙인 복지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022년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숙인 등 복지사업 추진실적 지자체 종합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에 의거 노숙인 등의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대구광역시는 2023년 평가에서 2022년도 추진사업 △노숙 예방 등을 위한 거리현장 지원 △노숙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지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주거지원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복지서비스 △정책기반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세부 과제 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임시 격리공간 및 격리시설 확보는 ‘2022년 보건복지부 동절기 보호대책’에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대구광역시는 올해도 노숙인 응급잠자리 운영에 필요한 일시보호시설 야간인력 지원,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을 위해 쪽방 밀집지역 29개소에 에어컨 96대를 설치·지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노숙인재활시설 내 자립지원을 위한 원내 체험홈 2개소 13실을 개소하고,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자립지원 매뉴얼을 개발·보급했다또 노숙인재활·요양시설 탈시설 자립정착금 지원, 지진 대비 내진보강 공사,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자립훈련 프로그램 교육 등 노숙인 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