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장애인체육회는 18일 문경새재에서 경북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제9회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걷기대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박선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오태희 경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2천여 명이 함께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함께 걷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1관문에서 2관문까지 장애 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걷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2부 문화행사에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대회의 흥겨움을 더했다.한편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걷기대회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매년 문경새재에서 개최되고 있다.대회가 끝난 후 한 참가자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면서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장애인걷기대회가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경북도는 앞으로 걷기대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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