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이 실시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 온라인 예약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에서 운영중인 서면 구암마을에 있는 캠핑장은 지금까지 전화 예약만 가능했지만 최근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했다.18일 군 관계자는 "현재 예약율은 63%를 넘어서고 있으며 다음해 봄철 예약 문의도 수시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대지면적 2292㎡에 지상 2층의 규모로 생활관 6개와 데크 10곳, 캠핑카, 샤워장 등 편의 시설과 함께 1일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테크 사용료를 1일 2~3만원을 징수하고 있지만 관리 및 유지비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내년부터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구암마을 캠핑장 온라인 예약을 시작으로 학포 야영장(11월 예정)과 남서 야영장(12월 예정)도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할 방침이다.예약 사이트는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이용 시기의 한달 전부터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육지에서 들어 오는 캠핑카들의 무단 주차와 쓰레기 및 오물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해 전용 부지를 확보해 대규모 캠핑카 야영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예약제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며 "앞으로 야영장의 쾌적한 시설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