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대학교 부속유치원 유아들과 전 교직원들은 지난 12일 포항 해병 항공단을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유치원과 군부대 간의 46주년 자매결연의 단단한 관계를 확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관계가 가능했던 이유는 1976년도에 학교법인 동지 학원 설립자이신 故하태환 설립자께서 당시 국회 국방 분과 위원장 시절 해병 1사단 3279부대 항공 대대와 자매결연은 맺고, 이후 지속적으로 부속유치원 유아들과 해병대 장병과의 우의를 다져왔기 때문이다.또한, 부속유치원 학부모님의 가정 협력으로 준비된 위문품과 그리고 고사리 손으로 적어 본 따뜻한 위문편지까지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모습까지 담겨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기도 했다.이번 기념식에 유아를 위한 다양한 병영 체험 활동(해병대MUH-1, 장갑차, 전투용 장비, 항공단 소방차, 기타 등)을 실시하였으며, 국군 장병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유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해병대 항공단장(대령 김수용)은 “유아들뿐만 아니라 해병대 장병들에게도 정서함양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