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최근 가을철 건조한 날씨 속 축사에서 전기사용 부주의 및 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축사시설 221개소(우사 210, 돈사 8, 계사 3)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최근 6년간(2018년~2023년) 포항 남구 관할 축사 화재발생 건수는 총 5건으로 소방서 추산 4468만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이에 △유관기관 안전대책 합동회의 추진 △종사자 화재사례를 통한 화재위험성 제고 및 자율안전점검 당부 △신속대응을 위한 최적 소방통로 및 소화용수 확보 △전기시설(아크 차단기 등) 설치 및 노후·불량시설 교체 △용접, 쓰레기 소각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안내 등 화재안전대책 추진 중이다.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축사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전기시설 노후 및 관리 미흡이다. 관계인 스스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단 한 건의 화재도 허용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