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11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 대표단 일행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과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데이비스시 조쉬 채프먼 부시장과 리아 다라 교육장을 비롯한 8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12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 일정을 시작으로 상주시민의 날,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참석 외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하수도사업소, 중앙시장 주차타워, 경첨섬·성주봉자연휴양림 등 지역내 주요 시설물과 관광지를 탐방했다. 특히 건설교통분야 정책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간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교류협력 과제 안건들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데이비스시 대표단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국제화 역량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데이비스시-상주시 두 도시는 자전거 도시·교육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2004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파견, 학생 교류단 상호방문, 홈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경제, 행정,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