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해도! 기억해도 운하마을 전시회’를 개최했다. 해도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사업 성과물과 해도동의 옛 사진, 다양한 역사 문화자료를 담은 전시 부스가 설치·운영됐다. 또한 해도동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시상식, 자전거 탄 마을 방범대 알리미 발대식, 지역 문화 동아리 축하 공연, 주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운영한 해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마을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고, 마을 주민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해도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약 7개월간 운하 마을 자전거 탄 마을 방범 알리미, 해도 마을 기업가 양성 교육 등 7개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권용구 도시재생과장은 “예비사업 기간 도시재생을 위한 해도동 주민들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해도동이 도시재생 본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