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제1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크게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백두대간 가든 하이킹은 관람객을 대상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수해로 침체된 봉화 지역의 경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가든 하이킹에 첨가한 관람객들은 수목원의 다채로운 정원을 비롯한 금강소나무숲길, 사과밭길을 걸으며 청정자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서 △가든하이킹 행사 전야제 ‘수목원 야외 영화상영’ △지역민과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공연’ △춘양사과시식, 고향사랑기부제 등 `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만드는 ‘숲 만드는 프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길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이밖에도 스탬프투어 및 수목원 전문가 해설 등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병행해 즐거움과 국민들의 산림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특히 코스 내 수목원 안전관리팀 직원, 지역 자원봉사자, 봉화소방서 협조로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사고를 사전 예방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류광수 이사장은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참여자의 많은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수해로 심신이 지쳐있는 지역민, 국민들께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