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3일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2023년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에너지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 에너지기본조례 제9조에 의거해 구성된 포항시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 관련 기본 시책의 개발과 평가 △에너지 시책 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기타 에너지 정책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및 시 에너지 관련 계획과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복지사업, 친환경 에너지 전환사업 등 에너지 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 앞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보고회와 연계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지역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시가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에너지위원회가 사업에 대한 자문 등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