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미국 뉴욕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 씨(Michael Walter Sim)가 병원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심 씨 부부는 동산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김상현 교수에게 진료받은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아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7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까지 포함해 총 3억여 원을 기탁했다.심 씨는 1963년~2013년까지 약 50년을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교통설비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 미국 뉴욕에서 교통공학, 수송계획, 환경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SIMCO 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뉴욕 JFK공항 및 Newark 공항 활주로 공사,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량 건설 등 평생을 교통연구 및 공사 분야에 종사해왔다. 지난 2013년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