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청은 지난 8~9일 양일간 대구 남구청장-영남이공대학교 총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및 체험 행사를 대구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대구경북 지역 클라이밍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시 산악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대구 남구청이 후원해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클라이밍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8일 대회 개회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구의원, 대구시 산악연맹회장 및 남구체육회장 등 대회 관계자와 대구, 경북지역의 클라이밍동호인 선수 23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함께 했다. 대회 다음날인 지난 9일에는 남구 거주 학생들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밍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돼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포함한 총 108명이 참여해 체험 활동을 즐겼다.이번 대회 및 체험 행사로 어린이 및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직장인 등 모든 연령대와 세대가 함께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고 응원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친근함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대구경북의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 분들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방문해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엘리트 선수 못지 않게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후회 없는 대회를 즐겨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보다 수준 높은 대회 개최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