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화동면 선교리에서 포도 재배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포도 유망품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국내육성 포도 품종 △홍주씨들리스 △레드클라렛 △루비스위트의 재배상 문제점 파악과 재배기술 정보 공유를 위해 실시했다.
특히 신품종 포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품종 평가와 시식, 품질기준 의견 수렴 등 신품종 재배 농가의 시행착오,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해 참석한 농업인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한편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3가지 품종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적색 포도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이고 과육이 아삭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국내육성 신품종이다.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샤인머스켓과 같은 녹황색 포도와는 다른 적색 포도로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가 기대되며, 소비트렌드와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