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환절기 계절특성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0월 총 사망자수는 13명으로 연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특히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10월은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차단작업이 많아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는 등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이므로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다음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가을 행락철은 지역간 통행이 증가하는 등 장거리 운전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갑작스런 정체구간에서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아울러 가을철에는 고속도로 집중정비로 차단작업이 많은 시기이므로 작업구간을 지나칠 때는 도로전광 표지판과 작업안내 차량에서 제공되는 정보 등을 확인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1588-2504)한다`는 의미의 ‘비트박스’를 기억하면 된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10월은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차단 작업 공사 등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면서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및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집중실시하고 있으니, 이점 유념해 안전운행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