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지역 봉사단체인 `영주사람들`은 최근 휴천1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 보행보조기기 실버카 10대(150만 원)를 기증했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사람들은 정보 교류와 봉사를 목적으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 2회 관내 행정복지센터 4개소에 실버카 10대씩 기증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연말 연탄나눔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종묵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보행기를 이용해 가을 산책을 하며 계절이 주는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봉열 휴천1동장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유용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실버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통장의 추천을 통해 보행의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10명을 선별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