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문경읍 소재 문경종합온천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문경읍 여성의용소방대장 이후진 씨다.현재 문경읍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후진 씨는 9일 오전 6시 20분경 문경종합온천 여탕 사우나 내에서 갑자기 실신한 60대의 한모씨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한뒤 문경 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이후 진 대장은 “사우나 도중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며 “경황은 없었지만 본능적으로 평소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익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이후진 대장의 발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에 직면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배종혁 서장은 “긴급한 상황속에서, 응급조치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고해 위험한 상황을 면했다”고 생명을 구한 이후진 씨를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