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10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제18회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간의 임신 기간을 의미하며,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임산부의 태교를 위한 현악 4중주 공연 후 임산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는 법’에 대해 ‘초보맘 모유수유’의 저자이자 비커밍맘스쿨의 강사로 활동하는 최순아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임신·출산·육아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남·북구보건소 건강증진 홍보관, 산부인과 병원 2개소,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홍보관을 운영해 임산부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임산부의 날 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배려와 존중을 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해 임산부 등록관리, 영양제·산전검사 무료지원과 다양한 출산 교실을 운영 중이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아토피 천식 의료비 지원, 청소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영유아 사전 예방 건강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