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초·중학교 재원생 98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토) 과제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과제연구는 관심 있는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 독창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설계 및 결론 도출을 학생 스스로 수행하는 학생 주도형 과학 탐구활동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발표 전 다른 모둠의 탐구활동에 대한 의견 나눔 시간을 별도로 가져 모둠원끼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때문에 발표가 이루어지는 동안 여느 해보다 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발표회 자체가 배움의 장이 되었다. 참석한 학부모들 대부분은 자신의 자녀 발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보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학부모들이 질문을 해도 되냐고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학생들과 함께 웃고 박수치며 즐거운 발표회 현장을 함께 하였다.과제연구발표회에 참가한 중학교 3학년 최 모 학생은 “탐구활동과 발표과정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한 것이 추억으로 남고 연구 결과가 나오니 우리가 진짜 과학자가 된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과제연구발표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큰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발표하고 진지하게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였고, 서로 질문하고 배움을 더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이가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 이승수 원장은“과제연구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협업과 소통의 자세를 배우고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워 과학자가 되는 길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또한,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학생들이 성장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