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28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9일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됐다.
`군민체육대회`는 `하나되는 군민, 함께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달성군민들의 마음이 하나되는 단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달성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각 읍ㆍ면별 선수입장과 달성군민상 시상, 성화점화가 이뤄졌다.
식후 행사로 태권도 전문시범단 공연과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씨름, 윷놀이, 팔씨름, 유아부 경기, 단체줄넘기, 피구, 일반 달리기, 단심줄놀이, 2인 3각, 고무신던지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돼지몰이, 큰공굴리기가 진행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세대와 계층, 지역을 뛰어 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이자 화합의 장이다"며 "단합된 힘과 열정,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함께 빛나는 달성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스포츠 정신을 통한 화합과 소통으로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희망찬 달성을 건설하고, 대구의 미래 발전을 선도해 갈 달성의 원동력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28회 달성군민 체육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오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과 대회 출전 및 자원봉사를 위해 참석한 달성군민 여러분께도 박수를 보낸다"면서 "달성군이 인구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달성군의 경제와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번창하고 있다"면서 "달성군 체육 또한 `다같이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에 맞춰, 달성군민들에게 체육활동에 참여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