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총 400개 이장연합회는 빈껍데기 신공항 억울해서 눈 못감겠다. 신공항신위 상여행렬로 협치없는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 범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지난 6일 군민 체육대회날인 의성종합 운동장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에 반발해 신공항반대 군민결의를 다지는 상여 집회를 열었다.집회는 이장연합회, 이전지원위원회·의성청년회의소·서의성청년회의소·의성소문회·자율방범대·의성4-H엽합회 등 회원 500여 명이 상복을 입고 집회시위를 펼치기도 했다.또 이들 단체들은 `빈껍데기 신공항 억울해서 눈 못감겠다`란 현수막을 선두로, 군청 앞마당에서 의성종합운동장까지 상여를 메고 `신공항 장례식`을 연출한 가두행진을 벌였다.진행은 신공항 상여 신위 집회는 앞소리꾼이 ‘미래없는 공항이전 결사반대’ 결의를 선창하고 상여꾼들이 후창을 하며, 만장기와 깃발의 반대물결이 거리를 가득메웠다.이밖에 군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으로 매도한다면 5만 군민과 60만 출향 의성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협력과 상생 없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크게 규탄하며 성토했다.남흥곤 이장연합회 회장과 박정대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회 위원장은 "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한 1만여 명 군민 앞에서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가 의성군에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군민체육대회에는 1만 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소음피해지역대책위회 150여 명이 공항반대 집회를 벌이는 등 대구시의 입장 변화 없이는 공항추진은 난항을 겪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