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치유의숲이 경북 김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김천치유의숲이 지난 5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수도산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치유의숲 숙박형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숙박시설 2곳(수도산자연휴양림·부항댐생태휴양펜션)을 이용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숙박시설 이용 협조 외에도 지역 관광사업과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그 밖에 상호 기관의 발전과 관련 사업 홍보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세 기관은 상호 시설과 인프라 협력을 통해 지역 귀농·귀촌인 대상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숲관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숙박시설이 취약한 치유의숲과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한 숙박시설 등이 상생하여 지역 관광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