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5일 군청 직원들이 각 팀별로 구성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된 U-Box는 지난 4월 시작해 최근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총 11팀 51명으로 구성된 울릉 U-Box 1기의 성과 보고회는 발표 및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한 후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200여명의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1위는 주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을 제안한 ‘나라가다’팀이 선정됐다.
2위는 내 손안에 울릉 문화유산를 제안한 ‘Smart-info’팀, 3위 울릉 [NEW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을 제안한 ‘울릉도 오딧세이’팀, 4위 해양치유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한 ‘우리는 친구가 없조’팀, 5위는 엄마아빠가 살기 좋은 랜드 조성을 제안한 ‘유일랜드’팀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선정된 팀에게 국내외 선진지 연수(베낭여행)기회와 최대 6일까지 공가는 물론 월 6시간,연 최대 30시간의 상시 학습을 인정하는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U-Box 전체 활동결과물은 민선8기 정책 및 각종 국도비 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해 향후 2기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U-Box 활동을 통해 우리 직원들의 창의성과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발견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