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가 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와 관련, 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9월27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한 상가 신축현장에서 거푸집과 비계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에 대해 건설노조는 "공사를 담당하는 회사는 크레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안전로프와 안전난간대도 없는 현장에서 작업을 강행시켰다"며 "지지대도 없는 곳에 380장 가량의 합판과 콘크리트 패널 더미를 올리는 바람에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비계 등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와 현장 조사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하고, 50억 미만 현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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