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교육 분야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outheast Asian Ministers of Education Organization, 이하 SEAMEO)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있는 SEAMEO 사무국에서 ICT 활용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ICT 활용 교육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KERIS와 SEAMEO 간 공동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약식에는 KERIS 장시준 AI디지털교과서 본부장, SEAMEO 하비바 압둘 라힘 사무국장과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ICT 활용 촉진,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ICT 교육 분야 자료 공유 등 다양한 ICT 활용 교육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EAMEO는 동남아시아 11개 국가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65년 설립한 정부 간 협력 기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RIS는 동남아시아 지역 각국 정부기관과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초등교육분야 에듀테크 수업모형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 동티모르 EMIS(교육분야 경영정보시스템) 정책자문과 기술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디지털 교육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시준 AI 디지털교과서 본부장은 “KERIS가 수행하고 있는 SEAMEO 회원국에 대한 디지털교육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관련하여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SEAMEO 회원국들의 SDG4(교육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